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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킹 일지] 8월의 베이킹

daulkim_s2 2021. 11. 26.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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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킹 일지 4. 8월의 베이킹 몰아보기


크랜베리 비스킷

내가 만드는 비스킷 반죽은 크랜베리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 그렇지만 언니가 (강제로) 시켜서 넣어버린 크랜베리.

결과는 예상대로 정말 맛없다.

허허참. 그와중에 모양은 예쁘게 잘 나와줬다.

비스킷 보이.

남은 반죽으로 조그맣게 만든 비스킷이 귀엽길래 해 본 낙서..

소소하지만 즐거운 베이킹 타임

초콜릿칩 쿠키

내가 많이 애정하는 초콜릿칩쿠키. 담백하고 고소하다.

8월쯤 되니, 초콜릿칩쿠키도 제법 모양이 잡히고 맛도 일정해졌다.

보스턴 크림파이 도넛

만드는 나도 만들어진 쟤도 장렬히 전사한 보스턴 크림파이 도넛.

반죽하랴, 발효하랴, 커스터드크림 만드랴, 초콜릿소스 만드랴...

너무너무 정말정말 힘들었지만, 반죽도, 발효도 너무 잘 되고, !커스터드! 완벽 그 자체로 맛있게 잘 됐는데,

튀길 때 망해서 결과: 망했다.

 

튀김요리를 많이 안 해본 나로서는, 기름 다루는 법이 익숙치않았다..

하... 너무 아깝다 내 도넛..

진짜 튀기기 전까지 나 정말 성공하는 줄 알았다..

화이트초콜릿칩과 마카다미아가 들어간 쿠키

화이트초콜릿칩과 마카다미아의 조합이 일품인 까망이 쿠키

자꾸 누구 먹여주고 싶은 맛이다. 선물로 언제나 환영 받는 내 까망이쿠키

너 이녀석! 넌 최고야!

버터쿠키. 일명 홍콩 제니쿠키.

그냥 한 번 해 본 버터쿠키. 일명 홍콩 제니쿠키라고도 한다. 

불가사리 커터가 무려 한 달만에 도착해서 해봤던 것으로 기억한다.

반죽 짤 때 여기저기 붙고 흘러서 귀찮고 번거로운 작업이지만, 부드러운 맛이 좋은 버터쿠키

우녹스 샵프로와 마들렌

그리고! 8월에는 오븐을 스메그에서 우녹스 샵프로로 바꿨다.

스메그도 힘이 좋았지만, 내가 다루는 법을 제대로 알지 못하였고, 또 내 손에 충분히 익을 시간도 부족하였겠지만.. 속이 익지 않는다거나, 위치에 따라(상하좌우 모두) 익는 속도, 구움색 등등의 편차가 정말 심했다.

특히 가장자리에 놓은 쿠키들은 모두 까맣게 타버리는 사건사고가 많았었다..

 

우녹스로 바꾸고 나서 1층부터 4층까지 모두 채워 구워보았는데, 물론 층별 편차가 있기는 하지만 스메그에 비하면 없는 편에 속하고 1층부터 4층까지 구움색이 비교적 일정하다. 그리고 속까지 아주아주 잘 익는다.

스메그에 비하면 힘이 어마어마하게 좋다. 벌크업한 마동석 같은 느낌?

예열시간 짧고, 바람 조절도 되고.. 최고야 너란 오븐! 비싼 게 짱!

 

사진은 굴러다니고 있는 틀을 잡고 만들어본 마들렌이다.

반죽이 잘못되었는지 썩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첫 시도 치고는 배꼽도 터지고 제법 만족.

마들렌 맛을 흉내는 내보았다.

PB&J 쿠키

내 야심작 PB&jelly 쿠키.

다들 어릴 때 피넛버터와 딸기잼을 바른 샌드위치 즐겨 먹어보셨죠..? 나에게만 추억의 아이템인거 아니죠..?

완전 내 추억의 샌드위치를 쿠키화 시켜보았다.

 

미국레시피를 보고 해서 계량컵 편차로 레시피 수정이 조금 필요하지만, 그래도 맛있긴 했는데.

 

꼭 다시 도전해 볼 쿠키!

버터밀크 비스킷

오빠가 스퀘어로 해보라해서 해 본 네모모양 비스킷.

버터밀크 비스킷

그치만 내 스타일은 러피한 비스킷이다.

 

사진에 보이는 실팻과 실팡도 구매했다. 우녹스는 바람이 무진장 세서 종이호일이 태극기마냥 날려서 바로 사주었다.

요거 사용해주니 속이 시-원하다.

나는 구움과자, 제과를 많이 하므로 실팡보다는 실팻을 몇장 더 구매해야겠다.

우녹스 샵프로

우녹스 샵프로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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