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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킹 일지] 7월의 베이킹

daulkim_s2 2021. 11. 26.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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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킹 일지 3. 7월의 베이킹 몰아보기

역시나 구워지는 비스킷. 올타임 나의 최애다. 이보다 더 쉽고, 간단하며 맛있는 구움과자는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것만 같다.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 비스킷.

오직 버터와 설탕, 밀가루, 그리고 우유만으로 이런 맛이 나타나다니.

굽고, 맛을 볼 때마다 놀란다.

언니가 새로 산 진저브레드맨 쿠키 커터. 엄마, 아빠, 아들, 딸 가족 모양이 귀엽다. 

요놈들을 사용해 보려고, 진저파우더도 샀는데 아직까지 진저브레드맨쿠키를 만들어 보진 않았다.

휴지하고 얇게 밀고 찍어내는 것이 조금은.. 귀찮네..?

단호하게 말해서 정말 맛있는 까망이. 재료는 화이트초콜칫칩과 마카다미아가 들어갔다. 그리고 다크 머스코바도까지 사용하여 그야말로 몸값이 비싸다. 귀한 재료를 듬뿍 넣어서 그런가 그저 달기만 하지 않고, 깊은 풍미와 고소한 맛을 지녔다.

희대의 역작. 모두의 입에 넣고 싶은 맛이다.

이제 제법 모양도 예뻐졌다.

비운의 흑임자 쿠키도 구웠다. "비운의"에서 짐작이 가능하듯이 굉장히 맛이 없다. 실패작이다.

심폐소생술로 흑임자초콜릿도 만들어 위에 뿌려보았으나, 되살아나진 않았다.

이런 가루류가 들어가는 쿠키는 늘 어렵다. 6월에 만들었던 말차쿠키처럼.. 텁텁하고.. 아무튼 어렵다.

처음 시도해 본 버터바.

요망한 기집애. 천국의 맛이다. 

내가 좋아하는 베이크업이나 메구 같은 제과점에서 사서 즐겨 먹었었는데, 이렇게나 설탕이 많이 들어가는지 몰랐다.

한 번 만들어보니, 잘 못 먹겠는 구움과자. 그치만 맛있어서 한 번쯤은 먹여보고 싶은 버터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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